서울 강서구는 분야별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취업을 연계하는 ‘맞춤형 취업교육 지원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론과 실무 교육을 통해 양성된 우수 인재와 일자리를 연계하여 취업률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사업은 ▲경비직 일자리창출 지원 ▲공항 및 국가중요시설 보안검색 전문인력 양성 ▲병원업무 보조인력 양성으로 구분해 추진한다.
먼저, ‘경비직 일자리창출 지원’ 분야는 전문 경비보안교육 업체가 ‘일반경비원 신임교육‘을 실시한 후 관련 업체와 취업을 연계한다.
오는 6월 11일부터 10월 24일까지 에스테이트 경비보안교육원에서 열리며 총 10회 진행된다. 강서구민 120명을 대상으로 경비업법, 범죄예방론 등 이론 수업과 체포호신술, 장비사용법 등 실기 수업이 이뤄진다. 6일부터 희망하는 회차를 선택해 에스테이트 경비보안교육원으로 유선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다음으로, ‘공항 및 국가중요시설 보안검색 전문인력 양성’ 분야는 보안검색 초기교육, 특수경비원 신임교육 실시 후 공항공사 자회사와 취업을 연계한다.
교육은 이달 27일부터 8월까지 항공보안아카데미 교육장에서 실시한다. 테러대응, 항공보안, 사격, 호신술, 위험대처 등 152시간의 교육을 이수하며 보안검색요원으로서 필요한 역량을 쌓는다.
22일까지 구 누리집의 신청서를 작성해 항공보안아카데미에 제출하면 된다. 서류 심사와 면접을 통해 교육생 10명을 최종 선발한다.
끝으로, ‘병원업무 보조인력 양성’ 분야는 전문적인 간병 및 병동보조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병원과 취업을 연계한다.
오는 7월 15일부터 8월 26일까지 강서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교육이 이뤄지며 기본간호이론, 응급상황대처법, 멸균과 소독 등 병원 업무에 필요한 교육을 120시간 동안 진행한다.
오는 7월 5일까지 교육원에 방문하거나 유선 또는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서류 심사와 면접을 통해 여성구직자 20명을 최종 선발한다.
진교훈 구청장은 “일자리 전문 기관과 지역 주민을 연계해 구인·구직난을 해소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라며 “주민들의 취업활동에 도움이 되는 양질의 취업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펼쳐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