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정신건강센터는 11월 18일 오후 2시부터 카카오톡 이모티콘 ‘우리 함께 마주해요’를 선착순 2만 5천 명에게 무료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정신건강 인식 개선을 목표로, 국민들에게 친숙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모티콘은 `네 마음을 먼저 챙겨줘!` 등의 문구와 함께 안부 인사, 응원 등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일상적인 행동을 담고 있다.
제작은 따뜻한 감성의 이모티콘으로 알려진 슈야 작가와의 협업으로 이루어졌다. 카카오톡에서 국립정신건강센터 공식 채널을 친구로 추가하면 이모티콘을 받을 수 있으며, 사용 기한은 30일이다.
국립정신건강센터는 8월부터 카카오톡 챗봇 서비스를 통해 마음건강 자가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는 성별, 연령대, 거주 지역 정보를 입력한 뒤 자가검진을 실시할 수 있으며, 결과에 따라 가까운 정신건강 관련 기관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정신의료기관, 상담센터, 자살예방센터 등과의 연결이 가능하다.
곽영숙 국립정신건강센터장은 “이모티콘을 통해 국민들이 서로를 돌보는 따뜻한 마음을 나누길 바란다”며, “챗봇 서비스와 이모티콘 배포가 국민들의 정신건강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