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10월 29일 전국 40개 의과대학 총장들과 함께 의과대학 학사 운영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는 영상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늦어도 2025학년도에는 의과대 학생들이 복귀하고 학사 운영이 정상화되어야 한다는 데에 교육부와 대학 간 공감대가 형성되었으며, 이를 위한 여러 방안이 논의됐다.
교육부는 대한의학회, 국립대학총장협의회 등의 건의를 대승적 차원에서 수용해 학생들이 개인 사유로 신청한 휴학을 대학이 자율적으로 승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대학 총장들은 “집단유급 등의 학생 불이익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현장의 요구를 수용한 것을 환영한다”며 “이번 조치를 통해 2025학년도 교육과정 수립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학들은 학생 복귀와 학사 정상화를 위해 대학별 여건에 맞춘 상담 프로그램과 2024학년도 비교과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정부와 대학이 적극 협력해 의대 학사 정상화를 이룰 것”이라며 정부와 대학, 의료계가 건설적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